crossorigin="anonymous"> 산속의 소고기라 불리는 봄철 대표 나물, 고사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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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한 먹거리

산속의 소고기라 불리는 봄철 대표 나물, 고사리

by 나보미50 2025. 4. 20.

 

고사리는 한국의 전통적인 나물 중 하나로, 그 맛과 영양가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고사리에 대한 다양한 정보를 알아보겠습니다. 🌿

고사리 종류

고사리는 양치식물 중 하나로, 우리나라에는 다양한 종류가 자생합니다. 대표적으로 주름고사리, 큰개고사리, 두메고사리, 암고사리, 내장고사리, 큰섬잔고사리, 섬잔고사리 등이 있습니다. 이 외에도 물고사리, 넉줄고사리, 쇠고사리, 털고사리, 왕고사리 등 다양한 속과 종이 분포합니다. 각 지역의 환경에 따라 생육하는 고사리의 종류도 다채롭습니다.

산지

우리나라에서 고사리는 전국적으로 자라지만, 특히 남해 창선면이 유명 산지로 꼽힙니다. 창선 고사리는 계단식 밭에서 재배되며, 해마다 4~6월이면 대규모로 수확되어 국내 생산량의 35% 이상을 차지합니다. 또한, 경북 칠곡의 금무봉은 고사리 화석 산지로도 유명하며, 이 지역은 백악기 초의 고사리류 식물 화석이 다수 발견되는 곳입니다.

제철

고사리의 제철은 봄입니다. 특히 4월에서 6월 사이, 목련꽃이 지고 나면 어린 고사리순이 돋아나기 시작합니다. 이 시기에 채취한 고사리는 식감이 부드럽고 영양이 풍부해 가장 맛있습니다.

고사리를 먹는 나라

고사리는 우리나라뿐 아니라 영국, 미국, 캐나다, 뉴질랜드, 일본 등에서도 즐겨 먹는 식재료입니다. 각국의 기후와 환경에 따라 다양한 종이 분포하며, 나물이나 수프, 볶음 등 여러 방식으로 조리해 먹습니다.

고사리 먹는 방법

고사리는 주로 나물로 무쳐 먹거나, 비빔밥, , , 전골 등 다양한 한식 요리에 활용됩니다. 전통적으로 제사상에 빠지지 않는 재료이기도 하며, 율무밥과 궁합이 잘 맞아 함께 비벼 먹으면 고사리의 향과 영양을 더욱 잘 느낄 수 있습니다. 고사리는 말려서 저장했다가 물에 불려 사용하기도 하고, 생고사리를 바로 삶아 먹기도 합니다.

고사리 영양

고사리는산속의 쇠고기라 불릴 만큼 단백질이 풍부하고, 칼슘, 칼륨, 철분 등 무기질과 비타민이 다량 함유되어 있습니다. 100g 39kcal로 칼로리가 낮고, 식이섬유가 풍부해 포만감을 주며 다이어트 식품으로도 각광받습니다. 비타민A, B1, B2, 아스파라긴, 글루타민산, 플라보노이드 등 다양한 영양소가 들어 있습니다.

고사리 효능

고사리는 장운동을 촉진해 변비 예방에 좋고, 항산화 작용을 통해 면역력 강화와 노화 방지에 도움을 줍니다. 칼슘과 칼륨이 풍부해 뼈 건강과 혈압 조절에도 효과적입니다. 한방에서는 습열을 없애고, 소변을 잘 나가게 하며, 장을 윤택하게 하고, 해열, 고혈압, 황달, 치질, 야뇨증 등에 도움이 된다고 전해집니다. 

섭취 시 주의사항

고사리에는 비타민B1(티아민)을 파괴하는 효소(아네우라제)와 발암물질로 알려진 프타퀼로사이드(bracken toxin)가 들어 있습니다. 이 성분들은 생고사리를 다량, 자주 섭취할 경우 건강에 해로울 수 있습니다. 그러나 고사리를 삶고, 물에 충분히 우려내고, 다시 삶거나 볶는 조리 과정을 거치면 대부분 제거됩니다. 따라서 반드시 조리 후 섭취하고, 너무 자주, 많이 먹지 않는 것이 좋습니다.

고사리 삶는 법

고사리를 깨끗이 씻어 준비합니다.

끓는 물에 고사리를 넣고 10분 정도 푹 삶아줍니다.

삶은 고사리는 삶은 물에 식을 때까지 그대로 두었다가, 흐르는 물에 헹궈냅니다.

12시간 이상 깨끗한 물에 담가 독성을 우려내며, 중간에 여러 번 물을 갈아줍니다.

물기를 짠 뒤, 필요에 따라 4~5cm로 잘라 양념해 볶거나 무쳐 먹습니다.

고사리와 정력

고사리는 한방에서음기(陰氣)’가 강한 음식으로 분류되어, 남성 호르몬 작용을 약화시키는 성분이 소량 들어 있습니다. 하지만 조리 과정에서 이러한 성분은 대부분 제거되므로, 일반적인 섭취량에서는 정력에 특별한 영향을 미치지 않습니다.

고사리의 독성

고사리의 독성은 프타퀼로사이드와 티아미나아제에 기인합니다. 이 성분들은 충분한 삶기와 침지, 반복 세척을 통해 대부분 제거됩니다. 생고사리를 날로 먹거나 조리하지 않고 다량 섭취할 경우 각기병, 암 등의 위험이 있으니 반드시 조리 후 섭취해야 합니다.

 

고사리는 봄철 산나물 중에서도 영양과 효능이 뛰어나지만, 올바른 조리법과 적정량 섭취가 중요합니다. 제철에 채취한 고사리를 제대로 삶아 건강하게 즐겨보세요. 다양한 요리에 활용하면서 건강한 식생활을 즐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