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69 스페인의 숨은 보석: 쿠에바스 루랄레스 바르데네라스 여행을 사랑하시는 여러분! 오랫동안 지구촌 곳곳을 누비며 수많은 풍경을 마주했지만, 오늘 소개해 드릴 이곳은 제 마음속 깊은 울림을 준 특별한 장소입니다. 바로 스페인 나바라 지방에 위치한 '쿠에바스 루랄레스 바르데네라스(Cuevas Rurales Bardenas)'입니다.'쿠에바스 루랄레스 바르데네라스'는 어떤 곳인가요?이름 그대로 '바르데나스 지역의 시골 동굴집'을 의미합니다. 이곳은 스페인의 반사막 지형인 '바르데나스 레알레스(Bardenas Reales)' 자연 공원 근처에 자리한 독특한 숙소 형태입니다. 수천 년 동안 자연적으로 형성되거나 사람이 직접 파서 만든 동굴을 개조하여 현대적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로 운영하고 있습니다.겉으로 보기에는 평범한 언덕이나 바위처럼 보이지만, 안으로 들어가면 .. 2025. 5. 12.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의 ‘피쿠 두 아리에이루’ 이번 포스팅은 대서양의 진주라 불리는 포르투갈 마데이라 섬의 심장부, '피쿠 두 아리에이루(Pico do Arieiro)'에 대해 이야기해보고자 합니다.피쿠 두 아리에이루는 마데이라 섬에서 세 번째로 높은 봉우리로, 해발 1,818미터에 달합니다. 이곳은 특히 새벽이나 해 질 녘, 구름이 발아래로 깔리며 마치 천상의 세계에 온 듯한 환상적인 풍경을 선사하는 것으로 유명합니다. 정상까지 차량으로 접근이 가능하여 누구나 쉽게 마데이라의 숨 막히는 자연경관을 만끽할 수 있습니다. 이곳에서 바라보는 일출과 일몰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이 될 것입니다. 특히 '독수리 둥지'라는 뜻의 니두 다 아레아(Ninho da Manta) 전망대에서는 아찔하면서도 경이로운 풍경을 감상할 수 있습니다.주변 관광 명소피쿠 두 아리.. 2025. 5. 10. 루브르에서 콩코르드 광장까지, 파리의 낭만을 걷다: 튈르리 정원 탐방 오랜 시간 동안 수많은 여행객들과 함께 파리의 아름다움을 느껴온 여행 가이드 런더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제가 특히 사랑하는 파리의 공간 중 하나인 '튈르리 정원(Jardin des Tuileries)'에 대해 이야기해 드리려고 합니다. 파리의 중심에서 만나는 이 녹색의 오아시스는 단순한 공원을 넘어, 역사와 예술, 그리고 일상이 어우러진 특별한 곳입니다.파리의 심장부, 튈르리 정원을 소개합니다.파리의 센 강 북쪽, 세계적인 박물관인 루브르 박물관과 웅장한 콩코르드 광장 사이에 자리 잡은 튈르리 정원은 파리에서 가장 크고 오래된 공원 중 하나입니다. 1564년 카트린 드 메디치 왕비가 튈르리 궁전을 지으면서 조성하기 시작했으며, 이후 프랑스 조경의 아버지라 불리는 앙드레 르 노트르가 1664년에 프랑스식.. 2025. 5. 10. 미국 옐로스톤 '그랜드 프리즈매틱': 자연이 빚은 무지개빛 신비 오래 동안 전 세계를 누비며 아름다운 여행지를 소개해 온 여행 가이드 런더니입니다. 이번 포스팅은 자연의 경이로움을 온몸으로 느낄 수 있는 특별한 장소, 바로 미국 옐로스톤 국립공원의 '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에 대해 이야기해 보려 합니다. 마치 살아있는 그림처럼 형형색색의 아름다움을 뽐내는 이곳은 저에게도 잊을 수 없는 강렬한 인상을 남긴 곳입니다.그랜드 프리즈매틱, 어디에 있을까요?그랜드 프리즈매틱 스프링(Grand Prismatic Spring)은 미국 최초의 국립공원이자 광활한 자연을 자랑하는 옐로스톤 국립공원 내 미드웨이 간헐천 분지(Midway Geyser Basin) 지역에 위치하고 있습니다. 총면적이 우리나라 충청남도 크기인 옐로스톤 국립공원에는 약 3000개가 넘는 온천과 간헐천이 존재.. 2025. 5. 9. 사우디 아라비아의 신비, 알 울라 '자발 알 필' 10년차 여행 가이드 런더니입니다. 제가 그동안 수많은 여행지를 누비며 경험한 놀라운 풍경들 중에서도, 사우디 아라비아 알 울라 사막에 자리한 '자발 알 필(Jabal AlFil)'은 단연코 특별한 기억으로 남아있습니다. '코끼리바위'라는 귀여운 별명으로도 불리는 이곳의 매력을 여러분께 자세히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자발 알 필, 사우디 아라비아 알 울라에 있습니다자발 알 필은 사우디 아라비아 북서부에 위치한 고대 도시 알 울라(AlUla)의 사막 한가운데에 우뚝 솟아 있습니다. 알 울라는 수백만 년의 지질학적 시간과 고대 문명의 역사가 살아 숨 쉬는 '살아있는 박물관'과 같은 곳입니다.알 울라로 가는 가장 일반적인 방법은 항공편을 이용하는 것입니다. 알 울라에는 국제공항(ULH)이 있어서 일부 도시에서.. 2025. 5. 9. 튀르키예(터키)의 경이로운 자연 유산, 파묵칼레 튀르키예의 하얀 보석, 파묵칼레는 마치 눈이 내린 듯 새하얀 풍경으로 방문객들을 경탄하게 만듭니다. 이번 포스팅에서는 튀르키예의 숨 막히는 장소, '파묵칼레'를 소개해 드리려고 합니다. 저 역시 처음 이곳을 방문했을 때 받은 충격과 아름다움은 지금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파묵칼레, 지구 위에 내려앉은 하얀 천국파묵칼레(Pamukkale)는 튀르키예 서남부, 데니즐리(Denizli) 주에 위치한 자연경관입니다.목화의 성'이라는 뜻을 가진 이곳은 이름처럼 새하얀 석회암 퇴적물로 이루어진 계단식 지형이 특징입니다. 오랜 세월 동안 땅속에서 솟아난 온천수에 포함된 다량의 석회 성분이 층층이 쌓이고 굳어지면서 지금의 신비로운 모습을 만들었습니다.마치 거대한 하얀 폭포가 얼어붙은 듯한 착각을 불러일으키는 이 독특한 .. 2025. 5. 8. 이전 1 2 3 4 5 6 ··· 12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