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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샷 명소 천국!] 숨 막히는 베네치아 석호 여행, 절대 놓치지 마세요!

by 나보미50 2025. 5. 19.

저는 지난 10년간 수많은 여행자들과 함께 세계 곳곳을 누벼온 여행 가이드 런더니입니다. 오늘은 제가 가장 사랑하는 여행지 중 한 곳인 '베네치아 석호'의 매력을 여러분께 생생하게 소개해 드리고자 합니다.

베네치아 본섬만 보고 돌아가신다면, 진정한 베네치아의 매력을 절반도 못 느끼신 것과 같습니다. 베네치아 석호에는 본섬과는 또 다른 색다른 매력을 가진 아름다운 섬들이 보석처럼 박혀 있습니다. 이 글을 통해 베네치아 석호 여행에 대한 모든 궁금증을 해소하고, 기억에 남을 멋진 여행을 계획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베네치아 석호의 지역 특색

베네치아 석호(Laguna di Venezia)는 이탈리아 북동부 아드리아해에 위치한 넓은 갯벌 지형입니다. 550㎢에 달하는 광대한 면적에 베네치아 본섬을 비롯해 수많은 섬들이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곳은 오랜 역사와 독특한 자연환경이 어우러져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되어 있습니다.

베네치아 석호의 가장 큰 특징은 갯벌 위에 형성된 독특한 도시 구조입니다. 육지와 바다의 경계가 모호하며, 썰물 때 드러나는 갯벌과 수많은 운하, 그리고 그 위에 떠 있는 듯한 섬들이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냅니다. 이러한 환경 덕분에 예로부터 외부의 침입을 막기 유리하여 베네치아 공국이 강성한 해상 국가로 발전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했습니다.

석호의 각 섬들은 고유의 역사와 특색을 가지고 있습니다. 마치 저마다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작은 왕국 같습니다. 이러한 섬들을 탐험하는 것이 바로 베네치아 석호 여행의 핵심입니다.

주변의 주요 관광 명소 (베네치아 석호의 섬들)

베네치아 석호 여행에서 빼놓을 수 없는 것은 바로 아름다운 섬들 탐방입니다. 대표적인 섬들은 다음과 같습니다.

무라노 (Murano): '유리의 섬'으로 유명합니다. 13세기부터 베네치아 본섬에서 유리 공예 장인들을 이곳으로 옮겨와 유리 산업을 육성했습니다. 섬 곳곳에서 유리 공방을 볼 수 있으며, 장인들이 유리 제품을 만드는 시연을 직접 관람할 수 있습니다. 무라노 유리 박물관을 방문하여 베네치아 유리 공예의 역사와 아름다운 작품들을 감상해 보십시오. 기념품으로 수제 유리 제품을 구입하는 것도 좋은 경험입니다.

부라노 (Burano): '색색깔의 섬'이라 불립니다. 어부들이 자신의 집을 쉽게 찾을 수 있도록 원색으로 집을 칠하기 시작했다는 이야기가 있습니다. 파스텔톤의 다채로운 색으로 칠해진 집들이 옹기종기 모여 있어 그림 같은 풍경을 연출합니다. 사진 찍기 매우 좋은 곳이며, 특히 레이스 산업으로도 유명하니 관련 상점을 방문해 보시는 것도 좋습니다.

토르첼로 (Torcello): 베네치아의 역사가 시작된 곳입니다. 베네치아 본섬보다 먼저 사람이 정착했으며, 한때는 베네치아보다 번성했던 섬입니다. 현재는 한적하고 평화로운 분위기를 간직하고 있습니다. 섬에는 베네치아에서 가장 오래된 건물 중 하나인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Basilica di Santa Maria Assunta)이 있습니다. 성당 내부의 비잔틴 양식 모자이크는 매우 인상적입니다.

리도 (Lido di Venezia): 베네치아 본섬 동쪽에 위치한 긴 모래톱 섬으로, 여름에는 해변 휴양지로 인기가 많습니다. 매년 베네치아 국제 영화제가 열리는 곳이기도 합니다. 본섬의 복잡함에서 벗어나 잠시 여유를 즐기고 싶을 때 방문하기 좋습니다.

이 외에도 산 조르조 마조레 섬, 지우데카 섬 등 매력적인 섬들이 많습니다. 시간과 관심사에 따라 방문할 섬을 선택하시면 됩니다.

베네치아 석호의 음식점 및 현지 음식

베네치아 석호 지역의 음식은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가 많습니다. 베네치아 본섬과 마찬가지로 '치케티(Cicchetti)'라고 불리는 작은 안주를 맛볼 수 있는 '바카리(Bacari)'가 있습니다. 현지 와인과 함께 다양한 치케티를 맛보며 부담 없이 식사를 즐기기에 좋습니다.

석호 섬들에서는 그 섬의 특색을 살린 요리들을 맛볼 수 있습니다. 무라노나 부라노에서는 어부들의 섬답게 신선한 해산물 파스타나 리조또가 유명합니다. 특히 베네치아 전통 요리인 '세피아 알 네로 디 세피아(오징어 먹물 파스타/리조또)' '사르데 인 사오르(정어리 식초 절임)' 등도 꼭 맛보시기를 추천합니다.

레스토랑은 관광객을 대상으로 하는 곳부터 현지인들이 즐겨 찾는 곳까지 다양합니다. 조금 더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골목 안쪽에 숨겨진 작은 식당을 찾아보는 것도 좋은 방법입니다. 미리 예약하고 가시면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호텔 및 숙소 선택

베네치아 석호 여행 시 숙소는 베네치아 본섬에 잡는 경우가 가장 일반적입니다. 본섬은 교통이 편리하고 관광 명소 접근성이 뛰어납니다. 하지만 본섬의 숙소는 가격대가 높은 편이며, 특히 성수기에는 예약이 필수입니다.

좀 더 조용하고 현지 분위기를 느끼고 싶으시다면 석호의 다른 섬에 숙소를 잡는 것도 고려해 볼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리도 섬은 해변과 함께 휴식을 취하기 좋으며, 본섬보다 상대적으로 숙소 가격이 저렴할 수 있습니다. 메스트레(Mestre) 등 육지 쪽에 숙소를 잡고 기차나 버스를 이용해 베네치아 본섬으로 이동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이 경우 숙소 가격은 훨씬 저렴하지만, 매번 이동 시간을 고려해야 합니다.

숙소를 선택하실 때는 위치, 가격, 편의시설뿐만 아니라 '수상 버스(바포레토)' 정류장과의 거리를 확인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베네치아 석호 지역은 수상 교통이 주요 이동 수단이기 때문입니다.

항공권 및 교통 정보

베네치아를 방문하시려면 마르코 폴로 국제공항(VCE)을 이용하시게 됩니다. 한국에서 베네치아까지 직항편은 없으므로, 유럽 주요 도시를 경유하는 항공편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미리 예약하시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항공권을 구매하실 수 있습니다.

베네치아 석호 지역 내에서는 차량을 이용하기 어렵습니다. 베네치아 본섬과 주요 섬들은 차량 통행이 금지되어 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렌터카는 베네치아 도착 후 석호 여행에는 거의 필요가 없습니다. 이탈리아 내 다른 도시를 여행하시다가 베네치아로 오시는 경우라면, 베네치아 본섬 외부의 주차장에 차를 주차해야 합니다. 메스트레 지역이나 트론케토(Tronchetto) 주차장을 이용하실 수 있습니다. 주차 비용이 상당히 비싸므로 대중교통이나 다른 이동 수단을 고려하는 것이 좋습니다.

추천 여행 코스 (1 2일 예시)

베네치아 석호를 효율적으로 여행하기 위한 1 2일 추천 코스입니다.

1일차: 베네치아 마르코 폴로 공항 도착수상 택시 또는 알리라구나 수상 버스를 이용하여 베네치아 본섬 숙소로 이동 및 체크인오후: 산 마르코 광장, 두칼레 궁전, 탄식의 다리 등 베네치아 본섬의 주요 명소 둘러보기저녁: 본섬 바카리에서 치케티와 와인 즐기기 또는 현지 레스토랑에서 저녁 식사

2일차: 오전에 수상 버스(바포레토)를 이용하여 무라노 섬 방문 (유리 공방 시연 관람, 유리 박물관 방문) → 무라노에서 부라노 섬으로 이동 (색색깔 집들과 레이스 감상, 점심 식사) → 부라노에서 토르첼로 섬으로 이동 (산타 마리아 아순타 성당 방문, 평화로운 분위기 만끽) → 오후: 베네치아 본섬으로 복귀기념품 쇼핑 또는 못 가본 곳 방문저녁 식사 후 출국 또는 다음 목적지로 이동

이 코스는 예시이며, 관심사에 따라 섬 방문 순서나 체류 시간을 조절하시면 됩니다. 예를 들어, 미술에 관심이 많으시다면 베네치아 비엔날레가 열리는 지우데카 섬이나 산 조르조 마조레 섬의 성당을 방문하는 것도 좋습니다. 석호 투어 상품을 이용하면 주요 섬들을 편리하게 둘러볼 수 있습니다.

요약 및 제안

베네치아 석호는 베네치아 본섬만큼이나, 아니 어쩌면 그 이상으로 매력적인 곳입니다. 각 섬의 고유한 분위기와 역사, 아름다운 풍경은 평생 잊지 못할 추억을 선사할 것입니다. 제가 10년간 쌓아온 경험을 바탕으로 드린 정보와 팁들이 여러분의 멋진 베네치아 석호를 여행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